언제든 끝이 찾아와도 괜찮게 둘러싸둔 겹겹의 껍데기를 사정없이 벗겨낸것은 당신인데 정작 내가 무서워하던 끝을 예고하는것도 당신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마지막 라이브가 끝날때까지도 울지않겠다는 결심은 그중에서도 제일 필사적이었을텐데 이 또한 당신에게 처참히 무너져내려 멈추지 않게 되어버린다.
"어째서..! 계속 된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래서 사양하지 않고 전력으로 노력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런데 어째서 내가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말 할 수있게 된 장소를 그렇게 만들어준 당신의 손으로 부수는거야.
대학의 일로 바빠졌던 카오루씨나 카논씨가 있더라도 열심히 모두가 노력해서 유지해온 하로하피였었잖아?
아직 세상은 모두 웃는얼굴이 되지도 않았는데 왜 도중에서 멈추는거야.
진심으로 당신의 꿈이 이뤄지기를 바라게된 나는 또 멋대로 휘둘렸을뿐인 희생자가 되는거냐고.
"이렇게 좋아하게 되어버렸는데. 어째서 그만두자고 해버리는거야.. 그리고 왜 모두 순조롭게 받아들여버리는거야.."
그러는 자신도 해산하자는 코코로의 말에 누군가가 반대의 말을 해줄거라고 타인에게 맡겨버렸으면서 이제와서 후회한다고 바뀌는게 있는것도 아닌데.
그래서 울지않으려고 했는데.
어째서 항상 너는 그렇게 나의 밑바닥까지 추적해서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지 알 수 없다.
"뭐라고 말 좀 해줘.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던거야? 바빠진다는 이유만으로 그만둘만큼 너에게 하로하피는 아무것도 아니었냐고."
돌연 치솟은 화를 너에게 쏟는것은 잘못된 일이라는것을 알고 있는데도 멈출 수 없었다.
내동댕이쳐져 멀리 떨어져있는 미셸의 언제나 웃는얼굴도 지금은 원망스러울 정도여서 발로 걷어차려다가 등뒤에서 팔을걸어 붙잡는 당신의 손에 막힌다.
"미사키가 나에게 무슨 말을 해서라도 슬픈기분이 나아진다면 상관없지만 미사키의 소중했던 추억까지 가벼운취급을 하는것은 안돼."
나를 붙잡은 팔은 부들부들 미세하게 떨리고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떨쳐낼 수 있을텐데도 갑자기 탈진이라도 한듯이 온 몸에 힘이 빠져서 주저앉았다.
아무말 없이 내 원망을 받아들이던 당신이 처음으로 꺼내는 말이 나에게로의 걱정이라니 끝까지 당신은 나를 비참하게 만든다.
최저최악이 된 기분으로 자신의 손으로 망쳐버릴뻔 했던 가장 소중했던 추억의 편린을 눈앞에 두고 흐르는 눈물을 막을 힘도 없어서 뚝뚝 넘쳐흐르게 둔 채로 나는 내 사랑스러운 기억들을 되새긴다.
"처음 하로하피에 이끌렸을때 곰범위는 도대체 뭐야?라고 생각했지만 디제잉하는 기분은 나쁘지 않아서..아니 솔직히 즐거워서.. 혼자 공부까지 했었어."
"응, 알고있어. 미사키는 노력하는 사람이니까."
나를 막으려고 힘을 주던 팔은 어느새 쓰러질거같던 나를 지지해 품안에 기대게 만들고있었다.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것만 같은 슬픔의 바다속에서 코코로에게 매달려불어 간신히 가슴속 깊은곳까지 털어놓으며 간헐적으로 울음을 토해낸다.
"교실에서 나처럼 보지도 않은채에 편견을 가지는 애들이 하로하피에 대해서 알고 라이브 즐거웠다고 말해줬을때는 정말 기뻤는데.."
"그렇구나. 미사키는 상냥한 사람이니까."
토닥토닥 등을 부드럽게 두드려주는 손길이 매우 따뜻해서 영원히 멈추지 않을것같은 울음까지도 달래버렸다.
이렇게 쉽게 풀어질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코코로가 듣고 이해해준것만으로 보답받은 기분이 되어간다.
사실은 나는, 그저 나에게 하로하피가 이렇게 소중해서 놓고싶지 않았다는걸 누군가가 들어줬으면 했을뿐인지도 몰랐다.
"코코로의 세상을 웃는얼굴로 만든다라는 꿈도 믿을 수 있게 되어서 지지하자고 생각했는데.."
"그렇다면 미사키는 분명 나만큼이나 모두가 특별하구나. 그러니까 이렇게 슬퍼져버렸어.. 곤란하네. 미사키가 웃는얼굴이 아니면 나도 도저히 웃는얼굴이 될 수 없는걸."
말한대로 코코로는 조금 곤란한듯한 안타까운걸을 보는듯한 그런 다정한얼굴로 나를 보고있었다.
누가봐도 코코로가 더 가녀리고 보듬어 지켜줘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코코로는 나를 잘못건드리면 부서지기라도 한다고 생각하는지 울어서 부은 눈매에 살그머니 그 하얀 손가락으로 훑는다.
"그러니까 미사키. 같이 가자! 하로하피의 모두는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기 위해서 잠시 헤어질 수 밖에 없지만 미사키의 꿈은 나와 같잖아? 그럼 우리 둘이서 세상 모두를 웃는얼굴로 만들러 가는거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듯 돌연 벌떡 일어나 내민 손은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인 내가 웃는얼굴이 될 수 있는 방법.
여기까지 같이 갈어온 동료들은 각자의 행복을 찾아 집으로 가버렸지만 너와 나 둘이서 브레멘을 찾으러 떠나는 끝나지 않는 해피엔딩.
"무엇을 망설이는거야? 내가 질릴때까지.. 어울려주기로 약속했지? 나는 언제 어디서도 미사키가 함께라면 즐거우니까 결코 우리가 끝을 맞이 할 일은 없어."
그말에 조금의 망설임도 녹아서 사라져버려 나는 눈물을 거칠게 슥슥 닦고 벌떡 일어나 그 손을 놓치지 않게 굳게 잡아 굳힌다.
강하게 들어간 힘에 놀라 눈을 둥글게 뜬 코코로는 활짝 웃으면 내 손을 잡아당기며 앞서서 걸어간다.
이 앞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할건지 아무것도 들은것은 없지만 이 손을 놓치지 않는 한 결코 끝나지 않을테니까 나는 마음 속 깊이 안심해서 솔직하게 좋다고 말 할 수 있겠지.
그 말을 들은 너는 어떤 얼굴을 할까?
그것만큼은 보지 않았어도 이미 알고있는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 라이브가 끝날때까지도 울지않겠다는 결심은 그중에서도 제일 필사적이었을텐데 이 또한 당신에게 처참히 무너져내려 멈추지 않게 되어버린다.
"어째서..! 계속 된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래서 사양하지 않고 전력으로 노력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런데 어째서 내가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말 할 수있게 된 장소를 그렇게 만들어준 당신의 손으로 부수는거야.
대학의 일로 바빠졌던 카오루씨나 카논씨가 있더라도 열심히 모두가 노력해서 유지해온 하로하피였었잖아?
아직 세상은 모두 웃는얼굴이 되지도 않았는데 왜 도중에서 멈추는거야.
진심으로 당신의 꿈이 이뤄지기를 바라게된 나는 또 멋대로 휘둘렸을뿐인 희생자가 되는거냐고.
"이렇게 좋아하게 되어버렸는데. 어째서 그만두자고 해버리는거야.. 그리고 왜 모두 순조롭게 받아들여버리는거야.."
그러는 자신도 해산하자는 코코로의 말에 누군가가 반대의 말을 해줄거라고 타인에게 맡겨버렸으면서 이제와서 후회한다고 바뀌는게 있는것도 아닌데.
그래서 울지않으려고 했는데.
어째서 항상 너는 그렇게 나의 밑바닥까지 추적해서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지 알 수 없다.
"뭐라고 말 좀 해줘.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던거야? 바빠진다는 이유만으로 그만둘만큼 너에게 하로하피는 아무것도 아니었냐고."
돌연 치솟은 화를 너에게 쏟는것은 잘못된 일이라는것을 알고 있는데도 멈출 수 없었다.
내동댕이쳐져 멀리 떨어져있는 미셸의 언제나 웃는얼굴도 지금은 원망스러울 정도여서 발로 걷어차려다가 등뒤에서 팔을걸어 붙잡는 당신의 손에 막힌다.
"미사키가 나에게 무슨 말을 해서라도 슬픈기분이 나아진다면 상관없지만 미사키의 소중했던 추억까지 가벼운취급을 하는것은 안돼."
나를 붙잡은 팔은 부들부들 미세하게 떨리고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떨쳐낼 수 있을텐데도 갑자기 탈진이라도 한듯이 온 몸에 힘이 빠져서 주저앉았다.
아무말 없이 내 원망을 받아들이던 당신이 처음으로 꺼내는 말이 나에게로의 걱정이라니 끝까지 당신은 나를 비참하게 만든다.
최저최악이 된 기분으로 자신의 손으로 망쳐버릴뻔 했던 가장 소중했던 추억의 편린을 눈앞에 두고 흐르는 눈물을 막을 힘도 없어서 뚝뚝 넘쳐흐르게 둔 채로 나는 내 사랑스러운 기억들을 되새긴다.
"처음 하로하피에 이끌렸을때 곰범위는 도대체 뭐야?라고 생각했지만 디제잉하는 기분은 나쁘지 않아서..아니 솔직히 즐거워서.. 혼자 공부까지 했었어."
"응, 알고있어. 미사키는 노력하는 사람이니까."
나를 막으려고 힘을 주던 팔은 어느새 쓰러질거같던 나를 지지해 품안에 기대게 만들고있었다.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것만 같은 슬픔의 바다속에서 코코로에게 매달려불어 간신히 가슴속 깊은곳까지 털어놓으며 간헐적으로 울음을 토해낸다.
"교실에서 나처럼 보지도 않은채에 편견을 가지는 애들이 하로하피에 대해서 알고 라이브 즐거웠다고 말해줬을때는 정말 기뻤는데.."
"그렇구나. 미사키는 상냥한 사람이니까."
토닥토닥 등을 부드럽게 두드려주는 손길이 매우 따뜻해서 영원히 멈추지 않을것같은 울음까지도 달래버렸다.
이렇게 쉽게 풀어질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코코로가 듣고 이해해준것만으로 보답받은 기분이 되어간다.
사실은 나는, 그저 나에게 하로하피가 이렇게 소중해서 놓고싶지 않았다는걸 누군가가 들어줬으면 했을뿐인지도 몰랐다.
"코코로의 세상을 웃는얼굴로 만든다라는 꿈도 믿을 수 있게 되어서 지지하자고 생각했는데.."
"그렇다면 미사키는 분명 나만큼이나 모두가 특별하구나. 그러니까 이렇게 슬퍼져버렸어.. 곤란하네. 미사키가 웃는얼굴이 아니면 나도 도저히 웃는얼굴이 될 수 없는걸."
말한대로 코코로는 조금 곤란한듯한 안타까운걸을 보는듯한 그런 다정한얼굴로 나를 보고있었다.
누가봐도 코코로가 더 가녀리고 보듬어 지켜줘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코코로는 나를 잘못건드리면 부서지기라도 한다고 생각하는지 울어서 부은 눈매에 살그머니 그 하얀 손가락으로 훑는다.
"그러니까 미사키. 같이 가자! 하로하피의 모두는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기 위해서 잠시 헤어질 수 밖에 없지만 미사키의 꿈은 나와 같잖아? 그럼 우리 둘이서 세상 모두를 웃는얼굴로 만들러 가는거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듯 돌연 벌떡 일어나 내민 손은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인 내가 웃는얼굴이 될 수 있는 방법.
여기까지 같이 갈어온 동료들은 각자의 행복을 찾아 집으로 가버렸지만 너와 나 둘이서 브레멘을 찾으러 떠나는 끝나지 않는 해피엔딩.
"무엇을 망설이는거야? 내가 질릴때까지.. 어울려주기로 약속했지? 나는 언제 어디서도 미사키가 함께라면 즐거우니까 결코 우리가 끝을 맞이 할 일은 없어."
그말에 조금의 망설임도 녹아서 사라져버려 나는 눈물을 거칠게 슥슥 닦고 벌떡 일어나 그 손을 놓치지 않게 굳게 잡아 굳힌다.
강하게 들어간 힘에 놀라 눈을 둥글게 뜬 코코로는 활짝 웃으면 내 손을 잡아당기며 앞서서 걸어간다.
이 앞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할건지 아무것도 들은것은 없지만 이 손을 놓치지 않는 한 결코 끝나지 않을테니까 나는 마음 속 깊이 안심해서 솔직하게 좋다고 말 할 수 있겠지.
그 말을 들은 너는 어떤 얼굴을 할까?
그것만큼은 보지 않았어도 이미 알고있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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